Q1. 전에 스팀(Steem)의 유일한 한국인 증인으로 활동하셨는데 정확히 어떤 역할을 담당하였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스팀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스팀 증인은 두 가지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치면 채굴풀과 비슷한 역할입니다.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증인에게 권한을 위임하면, 증인은 블록을 생성, 검증하고 보상으로 스팀 토큰을 받습니다.

다른 하나는 정책 결정자 역할입니다. 커뮤니티의 의견을 토대로 하드포크에 들어갈 내용을 결정하기도 하고, 스팀 가격을 스팀 블록체인에 알려주는 오라클 역할을 하기도 하고, 스팀달러 이자율을 조정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스팀 블록체인의 설정값을 조정하는 위원회의 위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팀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2014년부터 Bitshares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증인도 했었기 때문입니다. 둘 다DPoS로 동일한 방식이지만 개인적으로 디파이에 가까운 비트쉐어보다는 소셜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실험에 매력을 느껴서 스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보니 예전에 처음 비트쉐어 증인에 선출되었을 때 블록이랑 일자를 기록해놨네요. 

1294941 Dec 18, 2014 9:33:20 PM UTC.

Q2. 디파이보다 소셜 네트워크에 더욱 매력을 느끼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A. 간단히 답변을 드리면 블록체인에서 소셜 네트워크라는 개념이 최초였던 실험적인 프로젝트여서 그렇습니다.

Proof of Brain(PoB)이라는 개념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이더리움 아카샤와 스팀이 서로 경쟁적으로 개발을 해서 그런 것에 참여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Q3. Proof of Brain(PoB)이라는 개념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A. 채굴이 컴퓨팅 파워를 통해 코인을 얻고, PoS가 지분투자를 통해 얻는다면 PoB는 사람의 정신적 노동을 통해 코인을얻는다는 개념입니다.

이게 매우 실험적인 프로토콜이고 아직도 실험이 계속되는 중인 쉽지는 않은 시도입니다.

Q4. 암호화폐 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어떤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공통점은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외국에 To da moon(투더문)이 있으면 우리나라에는 가즈아가 있고, HODL이 있다면 존버가 있죠. 암호화폐를 통해 인생역전을 꿈꾸는 것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차이점은 우리나라는 암호화폐에 대한 태도가 전반적으로 부정적이고, 비트코인보다는 알트코인에 관심이 더 많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이라는 암호화폐 산업의 큰 덩어리 하나가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깊은, 사상적이고 사회적인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대부분 급등하는 코인에 올라타 돈을 벌거나 이걸로 돈이 되는 사업을 하는 데 관심이 많지 블록체인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아보입니다.

좋은 쪽으로 차이라면 우리나라는 투자자들이 상당히 스마트하게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슈퍼 동학개미랄까요? 

이쪽 고수분들의 정보의 퀄리티나 해석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Q5. 해외 투자자들도 국내 투자자들처럼 코인투자를 비교적 쉽게 접하는편인가요?

A. 제가 미국은 그렇다고는 알고 있는데 다른 나라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근데 우리나라가 접근성이 굉장히 높은건 사실입니다.

Q6. 올해 갑자기 코인 트레이딩 열풍이 일어나는것 같은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코인,채굴 관련 얘기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뉴스에서도 삼성 직원이 코인 트레이딩으로 400억을 벌었다고 난리가 났던 적이 있었죠. 이런 암호화폐 투자 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망은 어떻다고 보시는지요?

A. 사실 작년 10월에 "블록체인 광풍은 반복된다"라는 칼럼을 썼습니다. 날짜를 정확히 찾아보니 10월 15일이더라고요. 우연찮게도 칼럼이 나오고 조금 뒤부터 상승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쨌든.. 지금 투자 열풍은 예견된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작년 5월 9천달러를 지켜주면서 상승동력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향후 전망은 다소 낙관적으로 봅니다.

지난 5월 19일 하락 때 상승장이 끝났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저는 상승장이 끝나기 위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다행히 중요한 지점인 3만달러를 지지해줬고 다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아마도 향후 몇 달은 다시 상승장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바람에 가깝기도 합니다. 지금은 시장이금리나 테이퍼링, 중국의 암호화폐 정책 같은 외부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전망을 100%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낙관적인 쪽에 더 무게를 두는 건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미국 기관으로 바뀌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들이들어온 시점을 생각하면 지금 가격은 이해타산이 별로 맞지 않는 수준입니다.

https://m.mk.co.kr/premium/special-report/view/2020/10/29118/

Q7. 핵심플레이어는 채굴자도 포함일까요?

A. 채굴자는 직접적으로 포함되진 않습니다. 그래도 엄청나게 중요한건 사실입니다.

Q8. 어떤 면에서 채굴자는 핵심플레이어로서 역할을 하나요?

A. 기관이 수요라면 채굴은 공급입니다.

수요가 많아지고 규모가 커진 것도 중요하지만 공급 가격이 비싸지는 것도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Q9. 한국 정부가 거래소 감독을 강화시켜 거래소에 실명인증 및 사업자 신고 등을 요구했습니다. 

근데 4일 뉴스를 보면 현재 은행들은 신규 거래소 검증 작업을 중지하고 있어요. 다들 4대 거래소(비썸, 코인원, 코빗, 업빗트)와 고팍스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4대 거래소는 이미 실명계좌를 받아놓았기 때문에 그대로 현상유지를 할 가능성이 높고, 고팍스는 큰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DCG라는 거대한 투자사가 있기 때문에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내 시장이라는 한정된 파이에서 이 정도만 해도 거래소 수가 상당히 많기에 또 다른 거래소가 살아남기는 쉽지않을 듯합니다. 정직하게 임하면 수익성이 떨어질테고 편법(?)을 쓰면 규제에 가로막힐 가능성이 있으니 그 외의 거래소는 진퇴양난 상황이라 봅니다.

그런데 이건 정책결정자들이 어떻게 하느냐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 같네요.

Q10. 본인이 비트 맥시일지라도 “지금은 이더를 응원해야 하는 상황. 이더가 살아나줘야 도랑에 빠진 비트를 멱살 잡고끌어올릴 수 있습니다.”라고 트위터를 쓰신 걸 봤는데요.

업계 내 타 유명 인사들도 "이제 이더리움 시총이 비트코인을 초과할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요. 이더리움을 긍정적으로 보시는 이유는 뭔가요?

A.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이유는 이번 하락장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더는 지금 EIP-1559라는 강력한 모멘텀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정도 되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 강한 모멘텀이 작용한다면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더리움을 좋게 보기는 하고 일시적으로 시총이 비트코인을 넘어서는게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더리움과비트코인은 다른 차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이고 비트코인은 가치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블록체인입니다. 물론 둘 다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Q11. 교수님께서 온체인 데이터에 조예가 깊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번 질문에 대한 논거를 온체인 데이터 상에서찾을 수 있나요?

추가적으로 교수님께서 가장 흥미롭게 참고하는 온체인 지표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조심스럽지만 장기적인 시황에 대해서도 분석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여러가지 지표에서 종합적으로 찾을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활성화 계정 수가 있습니다.

BTC Active address

ETH Active address

위가 비트, 아래가 이더인데요. 지금 비트는 활성화 주소가 상승 전에 비해 많이 낮아져 있습니다.

반면에 이더는 고점에 비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활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 외에도 장기투자자에 대한 NUPL이라는 지표도 있는데요

BTC LTH-NUPL

ETH LTH-NUPL

위가 비트, 아래가 이더입니다. 파란 영역이 소위 말하는 환희 영역입니다.

근데 비트는 얼마 전부터 파란 영역에서 녹색으로 떨어졌습니다. 장기투자자들도 어느 정도 심리적 타격을 입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더는 파란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러한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비트코인보다는 이더리움에 불씨가 더 뜨겁게 남아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고, 그래서 이더리움이 다시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흥미롭게 보고 있는 지표는 0.001개 미만 지갑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입니다. 왜 그런지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진 못했지만 비트코인 가격과 상관관계가 상당히 높습니다.

이게 과거 5년 차트인데요, 신기하게도 가격과 싱크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재밌는건 2018년 1월 초와, 이번 4월 말에 이 지표가 급등 후 급락한 부분입니다. 이런 점을 잘 포착해서 활용하면 시장이과열될 때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전망은 워낙 변수가 많아 저도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단기투자자가 환희에 가득찬 순간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BTC STH-NUPL

이건 아까와 같은 NUPL이지만 장기투자자가 아닌 단기투자자 버전입니다. 비트코인 그래프이고요

역사적으로 단기투자자가 초록색 영역에 들어갔을 때 고점이었습니다.

이걸 조금 쉽게 풀어서 말하면 코인 뉴비들이 행복회로에 가득차서 비트로 돈 벌었다고, 비트를 사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외치며 달려드는 때입니다.

그런데 올 초에는 그 직전까지는 갔지만 충분치 않았습니다. 시황이 좋긴 했지만 대부분 알트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가 들려왔지 모두가 비트코인을 사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바라건데 올해 안에 이러한 순간, 즉 거품이 터지기 직전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때 정말 정신차리고 하락에 대비하며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Q12. 교수님 혹시 S2F모델이나 CVD지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S2F(Stock-to-Flow)는 이번 장이 정말 중요한 검증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맞아들어가면 매우 강력한 모델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폐기하고 새로운 모델을 찾아야합니다.

CVD는 마켓과 믹스가 많이 된 지표라 제가 깊게 공부하지는 않았는데 상당히 유용해보이긴 합니다.

S2F

Q13. 교수님 혹시 채굴도 하고 계신가요? 

중국 정부 단속으로 중국계 채굴 업자들이 중국을 떠나게 된 것이 장기적으로는 보면 건전한 시장 조정이라는 해석이 있는데,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얼마 전까지는 집에서 1080ti로 소소하게 이더리움을 채굴했는데 지금은 더워서 하고 있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만 돌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채굴 규제에 대한 항간의 해석도 큰 부분에서는 동의합니다. 채굴력의 지리적, 정치적 분산이라는 점도 좋지만 저는 특별히 채굴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더 긍정적으로 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채굴비용이 상승하면 비트코인 가격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비싸게 채굴한 비트코인을 싼 가격에 팔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 

근데 지금은 채굴해시가 많이 떨어져서 좀 걱정이 됩니다. 하루빨리 해시가 올라오면 좋겠습니다.

Q14. 채굴비용이 상승하면 대형 채굴장만 집중될 우려는 없을까요?

A. 그건 자연스러운 경제현상입니다. 대형 채굴장도 채굴비용이 상승한다는 게 중요합니다.

Q15. 교수님 DEX와, DeFi는 스마트 컨트랙트로 인해 이용자의 수가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곧 있을 비트코인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 이후엔 이더리움엔 어떤 영향이 갈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크게 영향은 없다고 봅니다.

탭루트에서 말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더의 그것과 상당히 다릅니다. 이더와 비트는 이미 각각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Q16. 교수님께서는 중국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중국 블록체인 업계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A. 중국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 때문에 많이 위축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중국 블록체인 업계는 혁신적인 기술을 현실로만들어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봅니다.

여태까지 이 업계에서는 새로운 트랜드가 나오면 여기에 동력을 부여하고 확산시키는 역할 상당 부분을 중국이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영역에서 중국이 계속 블록체인 기술을 확산시키고 붐을 일으키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Q17. 한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서도 어떤 부부가 코인 수익이 40%에서 -70%로 하락했다는 뉴스가많이 퍼진 적이 있었는데요.

트레이딩 및 투자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분들한테 제안 사항이나 교수님만의 팁 같은 것이 있을까요?

A. 저는 늘 두 가지를 얘기합니다. 하나는 장기 적립식 투자입니다. 매일 혹은 매주 같은 금액으로 코인을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5년만 하면 안정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dcabtc.com/

여기는 적립식 투자 시뮬레이션 사이트입니다. 과거 자료를 놓고 보면 상당히 높은 수익률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비트코인, 알트코인, 현금비중을 정하고 정기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 50%, 현금 30%, 알트코인 20%를 추천드립니다만 각자 맞는 비중으로 조정하시면 됩니다. 가장중요한건 현금비중입니다. 

변동성이 큰 장에서 현금은 든든한 방패가 되어줍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비중은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주는 원천이 됩니다

이 두 가지는 저뿐만 아니라 국내 많은 크립토 고수님들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으로 급등 알트를 잡을 수는 없지만 마음 편안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투자를 도와줄 수는 있습니다.

Q18. 현재 한국시장은 규제를 시작하면서 많은사람들이 투자를 껴려지는데 한국시장의 전망에대해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규제에 맞추는 움직임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규제를 바꾸고자 하는 움직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립토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 규제 쪽에도 잘 정리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규제가 된다는건 아주 좋은 호재입니다. 국가에서 인정을 해주는 것이니까요. 5년 전만 해도 꿈도 꾸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Q19. 개인적으로 현재 스팀잇은 과거의 영광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교수님이 바라보시는 스팀잇(스팀/스팀달러 포함)의 미래가 밝은지 궁금하고, 하이브와 비교했을 때 비교우위가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A. 스팀은 PoB가 독특한 매력인데 지금은 이것이 PoS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스팀은 다른 프로젝트 대비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 상태로는 미래가 아주 밝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른 소셜네트워크 프로젝트가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것으로 압니다.

Q20. 한국도 내년부터는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반대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금이계획대로 징수될까요? 한국은 언제쯤에나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까요?

A. 제도쪽은 전문성이 좀 떨어지지만 과세가 확정된 순간부터 제도권 안에 들어왔다고 봐도 된다 생각합니다. 물론 업권법이 추가로 만들어지면 더 좋겠지만요. 세금을 내면 권리도 주장할 수 있습니다.

Q21. 교수님 견해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앞으로의 중국에서도 이러한 역할(새로운 트랜드가 나오면 여기에 동력을 부여하고 확산시키는 역할 상당 부분을 중국이 해주었던)이 수행 가능할 지 궁금합니다. (퍼블릭체인의 규제나 디지털위안화 집중 등의 이유)

A. 그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디지털 위안화가 나오면서 중국 정부의 기조가 많이 바뀐 것으로 압니다.

Q22. 채굴장이 북미지역으로 이동할때 해시분산을 장기적 호재라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북미 채굴 카르텔 형성이라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탈중앙라는 본질적 가치와는 멀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있었는데 이점에 대해서는 동의 하시나요?사실 결국은 기관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보면 과연 이 암호화폐 시장이 장기적으로 무슨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A. 그런 비판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중국에만 집중된 것보다는 북미, 중국(인근국가) 등지로 확산이 되어서 예전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관이 주도하는 것도 사실 역설적이긴 합니다.

구제금융을 비판하던 비트코인이 기관이 가장 좋아하는 자산이 되었으니까요.

장기적인 가치는 하나의 새로운 자산군이 탄생하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좋을 듯합니다. 이런 기회는 역사적으로도 흔치않습니다.

조재우 교수님 : 생각보다 다들 수준이 높으셔서 놀랐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분들 수준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져서 감개무량할 정도입니다 :)

힘든 시장을 함께 헤쳐나가는 동지이니 어려울 때 응원하며 서로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