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11월 15일 파이낸셜 타임스를 인용하며 워런 버핏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지분을 줄이는 동시에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지분 43억 달러 상당을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을 포트폴리오에서 10번째로 큰 비중으로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버핏이 올해 말 은퇴하기 전 버크셔 해서웨이가 마지막으로 보유하는 주식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장기적으로 고성장 기업보다는 가치주를 매수하고 보유한다는 버핏의 철학과는 다소 어긋납니다.
한편, 버핏은 3분기에 약 110억 달러 상당의 애플 주식을 매각했습니다. 애플과 알파벳을 제외하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주식 보유 종목에는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외 주요 주식으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코카콜라 등이 있으며, 3분기에도 이들 주식은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