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6월 17일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가 발표한 2025년 중앙은행 금 보유고 조사(Central Bank Gold Reserve Survey)에서 73건의 응답을 받아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8년 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응답입니다. 이처럼 높은 참여율은 중앙은행들이 금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중앙은행의 금에 대한 기대치는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으며, 중앙은행의 95%가 향후 12개월 동안 전 세계 중앙은행 금 보유액이 증가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2. 중앙은행의 43%가 같은 기간 동안 기관의 금 보유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금 보유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3. 금 보유고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중앙은행의 비중은 2024년 37%에서 2025년 44%로 증가할 것입니다. 수익률 향상이 주된 이유이겠지만, 위험 관리가 전술적 거래를 앞지르고 두 번째로 큰 동기가 될 것입니다.
4. 영국 중앙은행은 여전히 금 보유액의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64%)이지만, 국내에 금을 보관하기로 선택한 중앙은행의 비율은 2024년 41%에서 2025년 5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향후 12개월 동안 국내 보관량을 늘릴 계획인 중앙은행은 7%에 불과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금의 성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능, 그리고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는 중앙은행들이 내년에 금 보유량을 늘리려는 계획을 추진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중앙은행이 금에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핵심 이유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