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은 무엇인가?

미국 중간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 변수로 떠올랐다. 역사적 데이터에 따르면, 1937년 이후 S&P 500은 중간선거 해에 평균 9.2% 상승했지만 다른 해의 13.3%보다 낮고, 변동성은 더 크며 상승세는 연말에 집중된다. 시장은 선거 자체보다 불확실성을 거래하며, 결과가 명확해지면 정치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완화되고 금리, 기업 이익, 경제 사이클 같은 핵심 변수로 돌아간다. 2026년 현재 시장은 금리 재평가, 에너지 가격, 지정학적 리스크, AI 자본 지출 등 여러 변수에 직면해 있으며, 선거가 시장 하락의 직접적 원인이라기보다는 기본적 요인과 함께 작용한다. 시장이 정말로 주목해야 할 것은 선거 결과가 아닌 정치 구조가 재정, 규제, 성장 기대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지 여부다. 연말까지는 금리, 기업 이익, 정책 변화의 세 가지 변수를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며, 선거 후 시장은 다시 기본 분석으로 돌아갈 것이다.

요약

원문 제목: Midterm Elections and the Markets: What History Says About 2026

원문 저자: James Zahansky

편역: 블록비츠 BlockBeats

편집자 주: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으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시 시장 변수로 떠올랐다. 하원 전 의석이 교체되고 상원 장악권도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향후 의회 구조가 가져올 재정·규제·정책 경로의 변화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다만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중간선거 자체가 단순한 '악재 이벤트'는 아니다. J.P. Morgan Asset Management의 집계에 따르면 1937년 이후 S&P 500은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평균 9.2% 상승했는데, 이는 다른 해의 13.3%보다 낮지만 평균 수익률은 여전히 플러스였다. 더 뚜렷한 특징은 하락이 아니라 변동성이 더 크고, 상승이 후반부에 집중된다는 점이다.

WHZ Strategic Wealth Advisors의 수석 전략가 James Zahansky는 9월 25일 발표한 글에서 중간선거가 시장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특정 정당의 승리 자체보다는 선거 전의 불확실성이라고 지적했다. 결과가 점차 명확해지면서 정치적 리스크 프리미엄은 되돌려질 수 있고, 시장은 금리·기업 실적·경기 사이클이라는 더 핵심적인 가격 결정 변수로 복귀하게 된다.

현재 시장에는 이러한 구분이 특히 중요하다. 2026년 미국 증시는 금리 재평가, 에너지 가격, 지정학적 리스크, AI 자본지출 등 여러 변수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연말 장세를 중간선거 탓으로 단순 귀속시킨다면 정치 이벤트 자체의 설명력을 과대평가하기 쉽다.

다음은 원문 편역이다.

미국 중간선거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으면서 시장은 전통적인 의미의 '정치 트레이딩'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중간선거가 곧바로 미국 증시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J.P. Morgan Asset Management의 집계에 따르면 1937년 이후 S&P 500은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평균 9.2% 상승했고, 다른 해에는 평균 13.3% 상승했다. 중간선거 해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장기 평균은 여전히 플러스다.

더 일관되게 나타나는 특징은 변동성이 더 크다는 점, 그리고 장세가 4분기에 더 집중된다는 점이다.

중간선거 해의 전형적 경로: 1~3분기는 약세, 4분기는 반등

분기별 성과를 보면 중간선거 해의 계절성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J.P. Morgan의 집계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S&P 500은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1~3분기 평균 성과가 모두 소폭 마이너스였지만, 4분기에는 평균 6.6% 상승했다. Capital Group의 데이터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중간선거 종료 후 12개월 동안 S&P 500은 평균 15.4% 상승했다.

이 데이터는 '선거가 끝나면 미국 증시가 오른다'로 해석되기 쉽지만, 더 정확한 이해는 이렇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불확실성이 시장에 점차 소화되면서 리스크 프리미엄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은 선거 전에 향후 의회 장악권, 재정 정책, 규제 경로를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 이러한 변수들이 점차 명확해지면 정치적 불확실성 자체가 자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약해진다.

하지만 역사적 규칙성이 곧 트레이딩 공식은 아니다.

2018년 S&P 500은 연간 4.4% 하락했고, 2022년 총수익률은 18.1% 하락했다. 이 두 해 역시 중간선거가 있던 해였지만, 시장을 움직인 핵심 변수는 각각 연준의 긴축,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급격한 상승이었다. 원문은 이 때문에 선거와 시장 하락이 동시에 발생했다고 해서 선거 자체가 하락을 초래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시장이 거래하는 것은 정책 경로이지, 정당 라벨이 아니다

2026년 선거의 또 다른 초점은 의회 장악권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글이 발표될 당시 공화당은 근소한 우위로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었는데, 이는 어떤 의석 변화라도 향후 2년간의 입법 환경을 바꿀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백악관과 의회가 서로 다른 정당에 의해 장악될 경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대개 증시 방향이 아니라 정책 추진 난이도의 상승이다.

대규모 재정 패키지, 세제 조정, 일부 규제 의제는 통과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동시에 의회 청문회, 예산 협상, 부채 한도 같은 이슈의 중요성은 커질 수 있다. 원문은 분점 정부가 출현하면 정책 차원에서 '교착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

그렇다고 정치적 교착 상태 자체가 증시 호재라는 뜻은 아니다. Capital Group의 장기 역사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통합 정부든, 분점 의회든, 의회가 대통령 소속 정당의 반대당에 의해 장악되든 S&P 500은 모두 두 자릿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데이터가 더 잘 보여주는 것은 정당 장악권 자체만으로는 미국 증시의 장기 흐름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동일한 정치 구조라도 완전히 다른 인플레이션, 금리, 기업 실적, 경기 사이클과 맞물릴 수 있다. 시장에 있어 진짜 중요한 것은 '누가 의회를 장악하느냐'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 구조가 재정·규제·성장 전망을 실질적으로 바꾸는지 여부다.

선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전히 금리와 실적이다

이것이 원문의 가장 핵심적인 시장 판단이기도 하다.

중간선거는 정책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하나의 완전한 시장 사이클을 단독으로 결정하는 경우는 드물다.

주식 밸류에이션에 있어 결국 되돌아가야 할 것은 몇 가지 더 직접적인 변수다. 기업 실적이 성장할 수 있는지, 무위험 금리가 어느 수준인지, 경제가 확장 국면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의 밸류에이션 배수를 부여할 의향이 있는지다.

이것이 중간선거의 역사적 규칙성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수십 년간 '중간선거 해'라는 라벨은 완전히 다른 경제 환경을 동시에 아우르고 있었다. 2018년은 연준의 금리 인상과 금융 여건 긴축에 직면했고, 2022년은 고인플레이션과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이었다. 선거 시점이 완전히 같더라도 시장이 처한 거시 환경은 완전히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올해 다시 4분기 장세가 나타나더라도 이를 선거 탓으로 단순 귀속할 수는 없다. 더 합리적인 해석은 이렇다. 선거 불확실성의 완화가 한계적(marginal) 호재가 될 수는 있지만, 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펀더멘털이 뒷받침해줄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연말 장세가 이어질지, 핵심은 세 가지 변수

지금부터 연말까지 진짜 추적해야 할 것은 단일한 선거 결과가 아니라 세 가지 변수다.

첫째는 금리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계속 빠르게 상승하면 주식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압박을 받을 것이다. 금리 변동성이 되돌려지면 할인율 부담이 완화되어 위험자산은 더 나은 밸류에이션 환경을 얻게 된다.

둘째는 기업 실적이다.

역사적으로 나타난 선거 후 상승이 2026년에 재현될 수 있을지는 결국 실적 성장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실적 전망이 계속 상향 조정되면 시장은 정치·거시 변동성을 더 쉽게 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실적 사이클이 약해지면 계절성만으로는 장세를 유지하기 어렵다.

셋째는 정책이 현금흐름 전망을 실제로 바꾸는지 여부다.

선거 결과가 시장에 의미를 갖는 것은 정당 라벨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세제, 재정 지출, 무역 정책, 규제, 부채 한도 협상을 바꿀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업 이익, 인플레이션, 금리에 추가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중간선거 역사 데이터가 실제로 제공하는 프레임이다. 선거 전에는 시장이 불확실성을 거래하고, 선거 후에는 시장이 다시 펀더멘털을 거래한다.

올해가 과거의 4분기 장세를 재현할지 여부의 최종 결정 요인은 여전히 11월 3일 당일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선거 이후 금리·실적·경제 지표가 현재의 자산 가격을 계속 뒷받침할 수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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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区块律动BlockB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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