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12월 12일, The Block의 보도를 인용하여 테라폼 랩스(Terraform Labs) 설립자 도권(Do Kwon)이 2022년 400억 달러 규모의 테라-루나(Terra-Luna) 토큰 붕괴 사태에 연루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도권은 목요일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서 선고를 받았으며, 이는 검찰의 당초 요구보다 높은 형량입니다. 검찰은 도권의 과거 범죄 경력과 사기 규모를 고려하여 12년형을 주장했지만, 도권의 변호인단은 5년형을 요청했습니다.
미국 연방지방법원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도권 씨가 "거짓말을 선택했고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권 씨는 2023년 3월 사기 공모, 상품 사기, 전신 사기, 증권 사기, 사기 공모, 시장 조작 및 자금 세탁 공모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같은 해 8월, 도권 씨는 전신 사기와 사기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도권 씨는 한국에서도 추가적인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이송 신청을 하려면 형량의 최소 절반을 복역해야 하며, 몬테네그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17개월이 형량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