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AI를 (과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ChatGPT로 숙제를 하는 학생들부터, 차세대 AI 에이전트 출시를 서두르는 스타트업, PPT 대신 AI를 활용하여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업까지, 우리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도구가 아닌 습관, 본능, 심지어 삶의 방식이 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도한 사용의 시대: AI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AI는 더 이상 특정 상황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AI는 이미 보편화되었으며, 어쩌면 지나치게 보편화되었을지도 모릅니다. AI가 우리 일상생활에 얼마나 깊이 자리 잡았는지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학생과 교육자: AI가 에세이를 쓰고, 과제를 채점하고, 교수 계획을 개발하며, 때로는 교사보다 일찍 일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스타트업과 크리에이터: AI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프로토타입을 작성하고,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심지어 투자자 비디오도 제작합니다.
기업과 팀: 인사부는 AI를 사용하여 이력서를 검토하고, 마케팅 부서는 AI를 사용하여 카피를 작성하고 A/B 테스트를 실행하고, 영업 직원은 AI를 사용하여 전화 내용을 요약하고, 후속 조치를 제안하고, CRM에 자동으로 입력합니다.
소비자와 일반 사용자: AI가 음악을 추천하고, 이메일 작성, 사진 편집, 옷 매치를 도와줍니다. 머지않아 장보기와 월세 협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사람이 실제 사람보다 하루에 AI와 더 많이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AI의 미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AI는 단순한 "조수"를 넘어 "예측자"가 될 것입니다. 당신이 입을 열기도 전에 AI는 이미 조언을 하고, 당신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자신도 모르게 당신의 생각과 통합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AI가 어디에나 있는 미래에서 진짜 핵심은 "누가 AI를 가장 잘 활용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AI에 먹이를 주느냐입니다.
모든 "지능형" AI 뒤에는 더 많은 "지능형" 데이터가 있습니다. AI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부터 학습합니다. 인간이 더 많은 모델을 개발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며, 그 데이터는 실제 데이터가고, 풍부하며, 권한이 부여되고, 라벨이 지정되어야 합니다.
이로써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노동 시장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앞으로 수십 년 안에 데이터 제공자가 코더를 대체하고 가장 가치 있는 직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CZ는 이를 예견한 듯합니다.

("인간에게 적용되는 최종 시나리오는 AI를 훈련하는 것입니다")
https://x.com/cz_binance/status/1867233451226911060?lang=ko
생각해 보세요. 자율주행차부터 가상 치료사까지 모든 AI 모델은 실제 데이터 포인트에 의존합니다. 인터넷에서 얻은 쓸모없는 데이터가 아니라, 인간이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신중하게 선별하며 명확한 맥락을 갖춘 데이터입니다.
다음과 같은 작업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운전 강사, 극한 교통 상황을 처리하도록 AI 훈련
지역 내레이터는 AI가 방언과 문화적 맥락을 학습하도록 돕습니다.
건강 데이터 자원봉사자들은 익명의 센서 데이터를 제공하여 진단 모델을 훈련합니다.
창의적인 테스터는 특정 산업(패션, 금융 등)에서 AI를 안내하고 수정합니다.
이러한 일자리는 결코 비주류가 아닐 것입니다. AI가 도시, 병원, 교통, 그리고 디지털 공간을 구동하는 사회 기반 시설의 일부가 됨에 따라, AI를 교육하는 사람들은 AI를 개발하는 사람들만큼이나 중요해질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는 더 이상 과거처럼 이면에서 착취되었던 데이터 노동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적절한 도구, 특히 분산형 플랫폼의 지원을 통해 데이터 기여자는 투명한 대가를 받고 자신이 생성한 데이터의 가치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세대 AI 혁명의 핵심은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AI에 가장 의미 있고 실질적이며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