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의 진화(1부): 데이터 브리지에서 지능형 신뢰 계층으로

블록체인은 신뢰의 혁명을 가져왔지만, 그 신뢰는 폐쇄적이었습니다. 오라클은 이 폐쇄된 시스템과 외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데이터의 다리 역할을 해왔으며, 그 진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 (2015-2018): 동굴의 균열 블록체인은 외부 데이터를 볼 수 없었습니다. Oraclize, Chainlink와 같은 초기 오라클이 분산된 방식으로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전달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신뢰의 첫 숨을 불어넣었습니다.

  • 2단계 (2019-2021): 진실 시장 DeFi의 성장으로 가격 정보와 같은 외부 데이터에 대한 신뢰 기근이 발생했습니다. Tellor, UMA, 클레오스와 같은 프로젝트들은 담보, 이의제기, 사회적 계약 등 다양한 게임 이론적 메커니즘을 통해 '진실' 그 자체를 시장에서 검증하고 정의하는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 3단계 (2021-2023): 시간의 전쟁 고빈도 거래 환경에서 '시기적절함'이 핵심 과제가 되었습니다. Pyth, RedStone, API3와 같은 오라클은 서명된 데이터, 온디맨드 피드 등 초고속 데이터 전달에 중점을 두어 지연을 줄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오라클 추출 가치(OEV)라는 개념이 등장하여 진실의 전파 순서 자체가 가치를 창출하고 차익거래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 4단계 (2023-2025): 정보와 개인정보 보호의 충돌 AI의 등장으로 오라클의 역할은 단순 데이터 검증을 넘어 AI 모델의 추론 결과와 '지능' 자체를 검증하는 수준으로 확장되었습니다. Oraichain, Phala等项目는 실행 증명 및 신뢰 실행 환경(TEE)을 통해 이 새로운 과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5단계 (2025년 이후): 에이전트 시대의 신뢰 재건 상호작용하는 AI 에이전트들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오라클은 단순한 데이터 브리지를 넘어 기계들 간의 신뢰를 보장하는 프로토콜이자 문명의 인프라, 즉 지능형 신뢰 계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라클의 10년에 걸친 진화는 블록체인에 현실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미래 지능형 사회에서 '계산 가능한 신뢰'의 기초를 구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요약

작성자: 0xhhh

I. 서론: 신뢰의 사각지대

블록체인은 신뢰에 있어서 혁명이지만, 그 신뢰는 폐쇄적입니다.

수학은 믿지만, 세상은 믿지 않습니다.

초기 블록체인은 논리학자와 비슷했습니다. 추론을 굳게 믿었지만 인식을 거부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사람이 아닌 해시를 신뢰하고, 이더리움은 입력이 아닌 코드를 신뢰합니다.

그래서 계약에서 "ETH의 가격은 얼마인가요?"라고 묻자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이는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철학적 경계입니다.

블록체인의 확실성은 외부 세계와의 분리에서 비롯됩니다.

신뢰의 근원은 고립이다.

하지만 연결이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인류가 신뢰 시스템을 구축해 온 역사는 '시스템'이 다시 '현실'을 볼 수 있도록 끊임없이 허용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신탁은 이 틈새에서 뻗어 나오는 첫 번째 손입니다.

이는 연결고리이자 오염원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획기적인 사건이었지만 위기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II. 1단계: 동굴의 균열(2015–2018)

배경: 폐쇄된 정보의 고립된 섬

2015년, 이더리움은 "코드가 법이다"라는 개념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법은 증거를 요구하며, 블록체인에는 "외부 사실"이 없습니다.

"날씨 기반 보상" 계약에서는 오늘 비가 올지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주가를 추적하는 합성 자산은 나스닥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스마트 계약은 플라톤의 동굴에 갇힌 죄수가 되어, 체인의 그림자만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순수성이 제약 조건이 되었습니다.

질문: 오염되지 않고 "보는" 방법은?

블록체인이 외부 세계에 오염되지 않고 외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외부 데이터를 신뢰한다는 것은 주관성과 중앙집중화를 의미하는데, 블록체인의 목적은 바로 이 두 가지를 없애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입력"은 분산형 신뢰 시스템의 첫 번째 역설이 됩니다.

기술 진화

  • Oraclize(증명 가능): TLSNotary를 사용하여 데이터가 실제로 특정 소스에서 왔는지 증명합니다.
  • Town Crier(Cornell): Intel SGX Trusted Execution Environment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데이터를 읽습니다.
  • Chainlink(2017): 노드가 LINK를 지분으로 보유하고, 데이터를 집계하고, 가중 합의를 형성하는 분산형 오라클 네트워크를 제안했습니다.

신뢰의 첫 숨결

블록체인은 신뢰를 논리적으로 만들고, 오라클은 신뢰를 구체적으로 만듭니다.

기계는 처음으로 "믿는" 법을 배웠고, 인간은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진실을 정의하기 시작했습니다.

III. 2단계: 진실 시장(2019~2021)

배경: DeFi에서의 신뢰 기근

DeFi 붐으로 인해 가격 변동이 시스템의 생명선이 되었습니다.

청산, 파생상품, 스테이블코인, 합성자산은 모두 외부 가격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가격 조작은 한 번 발생하면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실은 차익거래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자원이 되었습니다.

기술 진화

  • 텔러(TRB): 진실은 담보와 도전 메커니즘을 이용한 협상 게임을 통해 드러납니다.
  • UMA(Optimistic Oracle): 이의가 제기될 때까지 기본적으로 신뢰됨.
  • 클레로스(PNK): 사실 분쟁에 대한 분산된 배심원 판결.
  • 대역 프로토콜/DIA: API 계층에서 속도와 안정성의 균형을 맞추는 절충안을 도입합니다.

신뢰 게임의 시대

텔러는 진실을 게임의 균형으로 만든다.

UMA는 진실을 기본 상태로 만듭니다.

클레로스는 진실을 사회 계약으로 만든다.

신뢰는 더 이상 목록이 아니라 게임의 결과입니다.

진실이 처음으로 "시장화"되었습니다.

IV. 세 번째 단계: 시간의 전쟁(2021–2023)

배경: 지연된 진실의 위기

고빈도 거래 및 청산 시대에 지연은 위험 요소입니다.

진실이 거짓말보다 느리면, 시스템은 진실을 처벌할 것이다.

기술 진화

  • Pyth 네트워크(PYTH): 견적은 거래소에서 직접 서명되며 소스는 노드입니다.
  • RedStone(RED): 수요에 따라 가격 피드를 가져오고 실행 즉시 검증합니다.
  • API3: 자체 오라클, 데이터 소스가 스스로 서명하고 게시합니다.
  • 밴드 프로토콜: 코스모스에 크로스체인 데이터 계층 구현.

시간이 진실의 형태가 될 때

신뢰는 '올바른' 것에서 '시기적절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신탁은 "시간의 심판자"가 되었습니다.

지연은 신뢰의 새로운 차원이 됩니다.

???? 신뢰는 대가를 치르기 시작한다: OEV의 각성 (2023–2024)

OEV(Oracle 추출 가능 가치)

— 진실과 시간 사이의 차익거래.

가격이 업데이트되는 순간은 정보적 이벤트일 뿐만 아니라 가치 중심의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진실이 전파되는 순서에 따라 부의 분배가 결정되기 시작합니다.

이제 문제는 '그것이 사실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누가 진실로부터 이익을 얻는가'입니다.

기술 및 메커니즘 진화

Chainlink OEV 네트워크(2024): 우선 업데이트 권한에 대한 입찰이 가능한 OEV 경매 시장을 만듭니다.

Pyth / SEDA: 타임스탬프 서명과 무작위 위원회를 통해 내부 차익거래를 억제합니다.

레드스톤 풀 모드: 자연스럽게 시간 지연을 제거하고 중재 창구를 남기지 않습니다.

진실은 가격이 매겨지기 시작한다.

OEV는 신뢰에 경제적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과거에는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 것으로 누가 이익을 얻는가"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신뢰는 사실 검증에서 가치 거버넌스까지 확장됩니다.

V. 4단계: 정보와 개인정보 보호의 충돌(2023~2025년)

배경: 신뢰 시스템에 진입하는 AI

AI 모델은 시장을 판단하고 뉴스를 분석할 수 있지만, 그 '진실성'을 검증할 수는 없습니다.

기계가 진실을 판단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기계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기술 진화

  • Oraichain(ORAI): 실행 증명(AI 추론).
  • Phala / iExec: TEE 신뢰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원격 증명을 생성합니다.
  • SEDA / Supra / Entangle: AI 검증을 크로스체인 동기화와 통합.

사유 확인

우리가 기계에게 합리성을 증명하라고 요구할 때,

오라클은 '세상을 검증하는 것'에서 '지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변모했습니다.

신뢰는 판단의 층까지 확장됩니다.

VI. 제5단계: 에이전트 시대의 신뢰 재건(2025년 →)

배경: AI 에이전트의 등장

AI 에이전트는 이미 경제적 행동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협상하고, 거래를 실행합니다.

하지만 알고리즘에는 윤리가 없고 입력만 있습니다.

지능형 에이전트들이 서로 거래할 때, 그들이 같은 세상을 보고 있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을까?

기술 진화

  • 소라 오라클(SORA): AI 오라클 + 결제 프로토콜 + 예측 시장으로 구성된 인지적 자기 교정 시스템입니다.
  • Flux / OptionRoom: 사실 검증을 위한 내장된 예측 시장.
  • 오로치 네트워크: 판단을 추적할 수 있는 기계식 식별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신뢰 재건

지능형 에이전트가 사회의 주체가 되면 인간은 '신뢰 보유자'에서 '신뢰 설계자'로 변모합니다.

기계 간의 신뢰는 감정이 아닌 프로토콜에 기반합니다.

오라클은 데이터 인터페이스에서 문명 구조로 변모했습니다.

VII. 에필로그: 데이터 브리지에서 지능형 신뢰 계층으로

10년의 진화, Oracle의 업그레이드

이 모든 것은 신뢰의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블록체인은 신뢰를 계산 가능하게 만들고, 오라클은 현실을 계산 가능하게 만들고, AI 오라클은 지능을 계산 가능하게 만듭니다.

오라클은 더 이상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 지능형 문명을 위한 신뢰 계층입니다.

결론적으로

블록체인이 문명의 기억 계층이라면, 오라클은 문명의 감각 계층입니다.

우리는 기계에게 이전에는 한 번도 가르쳐본 적이 없는 것, 즉 정직하게 인식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능 사회가 실제로 도래하면 오라클은 데이터뿐만 아니라 진실의 형태도 전송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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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xhhh

이 글은 PANews 입주 칼럼니스트의 관점으로, PANews의 입장을 대표하지 않으며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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