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12월 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이 암호화폐 시장에 엄격한 규제를 부과하는 법안에 서명하기를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찬사를 받았지만, 정부의 날카로운 비판을 받았습니다. 월요일 대통령 공보실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폴란드의 "암호화폐 시장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해당 조항들이 "폴란드 국민의 자유, 재산, 그리고 국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부권 행사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이 법안이 당국이 암호화폐 시장 웹사이트를 쉽게 차단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도메인 차단법은 불투명하고 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욱이, 이 법안은 길고 복잡하여 투명성을 떨어뜨리고 "과도한 규제"로 이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는 체코와 같은 국가들의 간소화된 규제 체계와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또한 과도한 규제 비용이 스타트업을 저해하고 외국 기업과 은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6월에 발의된 이 법안은 폴란드 정치인 토마스 멘첸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의 비판을 받았는데, 이들은 대통령이 의회 승인을 받으면 서명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은 이 부결을 시장의 승리로 평가했지만, 여러 정부 관계자들은 대통령이 "혼란을 선택했다"며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