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11월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 금융 당국이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제재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감독원(FIU)은 두나무(업비트 운영사)에 부과된 과징금에 이어 코빗, 고팍스, 빗썸, 코인원 등 다른 거래소에도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작년부터 이들 거래소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법적 검토 및 제재 심의 단계에 있습니다. FIU는 처리가 완료된 순서대로 사건을 처리하지만 빗썸은 재검사가 필요해 처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각 거래소에 부과된 제재의 강도가 비교적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서 FIU는 올해 2월 두나무 대표에게 경고하고 신규 고객 입출금 3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11월 6일에는 352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 다른 거래소들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유사한 과징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과징금 규모는 위반 사항의 심각성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FIU는 계류 중인 사건이 많아 올해 안에 모든 절차를 완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며, 대부분의 제재는 내년 상반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