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7월 13일 Techbuild가 케냐의 한 대형 은행이 심각한 내부 공격을 받아 IT 인프라를 담당하는 계약업체가 5억 케냐 실링(약 4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도난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조직은 은행의 카드 관리 시스템을 조작하고, 무단 가상 카드를 생성하여 모바일 지갑에 연결했습니다. 이후 도난당한 자금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복잡한 거래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되어 자금 추적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자금 세탁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자금은 여러 해외 지갑으로 이동되어 복구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케냐 범죄수사국(DCI)은 데이터 유출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으며, 은행 내부 사이버 보안팀과 협력하여 공격의 진행 방식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조만간 체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