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6월 16일, 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밴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매튜 시겔(Matthew Sigel)이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가가 비트코인 보유량의 순자산가치(NAV)에 근접할 때, 추가 주식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계속 조달하는 것은 주주 지분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의료 기술 회사인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3,808 BTC(약 4억 5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주가는 45% 이상 하락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4억 3,500만 달러에 불과하며, 주가/NAV 비율은 0.82배로 떨어졌습니다.
시겔은 기업들이 위험 관리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주가가 10일 연속 순자산가치(NAV)의 0.95배 미만으로 하락하면 자금 조달을 중단하고, 비트코인 보유량과 주가의 분리를 전략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특히 경영진 보상은 단순히 비트코인 보유량 규모를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주당 순자산가치(NAV)의 증가율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주주 이익을 해치면서 과도하게 주식을 발행했던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