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11월 27일, DL News에 따르면 한국 금융감독원이 빗썸에 테더(USDT) 마켓 서비스 중단을 권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더는 고객이 USDT를 이용해 비트코인과 시가총액이 높은 9개의 알트코인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빗썸은 해당 서비스가 아직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스텔라와 오더북 공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빗썸은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11월 28일 서비스를 종료하고 "더욱 안정적이고 발전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이며, 재개일은 별도로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거래소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이행 능력에 대한 규제 당국의 불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국제 파트너와의 오더북 공유 관행 종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빗썸이 두 달간의 집중적인 조사와 금융 규제 당국의 압력 끝에 USD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빗썸은 USD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출시 직후, 국내 고객들의 데이터 유출 및 자금세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로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국내 언론사 뉴시스에 따르면, 빗썸은 FIU로부터 오더북 관련 추가 현장 검사를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