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위에샤오유

팝마트의 라부부가 왜 그렇게 인기가 있을까?
우선, 라부부의 디자인은 매우 독특합니다.
기존의 트렌디한 장난감의 달콤한 이미지와 달리 라부부의 스타일은 개성과 반항심에 관한 것으로, 실제로 젊은이들의 정서적 가치를 만족시킵니다.
소비자들은 인형을 "감정의 용기"로 여기며, 인형을 수집하고, 개조하고, 공유함으로써 소속감과 개인적 표현의식을 얻습니다.
감성적 가치는 기반이며, 트렌드의 시작점은 감성입니다.
둘째, 팝마트의 블라인드 박스 메커니즘과 헝거 마케팅은 소비자의 도파민에 의한 구매 충동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생산 능력에 대한 엄격한 통제로 인해 아기용품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2차 시장 프리미엄은 수십 배나 높아졌습니다(예: Vans 공동 브랜드 모델의 프리미엄은 1284%에 달했습니다). 실제로 팝마트가 2차 시장 운영자를 두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팝마트 관계자들은 황매상들이 물건을 쌓아두는 것을 묵인하거나 간접적으로 지원하여 불길에 기름을 붓고 희소성의 환상을 조성했습니다.
세 번째는 스타 효과입니다.
태국 여성 스타 리사가 인스타그램에 라부부를 여러 차례 게시하며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리한나, 베컴 등 유럽과 미국 스타들도 동참하며 라부부의 노출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팝마트는 "동남아시아 선점, 유럽, 미국 후점"이라는 해외 진출 전략을 통해 현지화된 운영을 접목하여 다양한 지역에 정확하게 도달했습니다. 또한, 고급 매장 선정과 유명 연예인의 추천을 통해 가볍고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 라부부를 세계적인 트렌드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이전에 NFT(중국에서는 디지털 수집품이라고 함) 열풍이 발생한 방식과 정확히 같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추상적으로 표현하자면, 팝마트의 성장은 3단계 로켓과 같습니다. 감정적 가치 -> 마케팅 확산 -> 사회적 폭발입니다.
레벨 1: 감정적 점화
독특한 디자인과 문화적 공감을 통해 라부부는 소비자들의 개인적 표현과 정서적 영양에 대한 수요에 불을 지피며, 열풍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레벨 2: 메커니즘 가속
블라인드 박스, 한정 판매, 헝거 마케팅은 희소성과 투기 심리를 통해 시장 수요를 증폭시키는 "부스터" 역할을 하며, 2차 시장 붐을 일으킵니다.
레벨 3: 사회적 폭발
유명인 효과와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은 "폭발 장치" 역할을 하여 라부부를 글로벌 소셜 화폐로 전환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촉진합니다.
이 모델은 팝마트에서 여러 차례 검증되었습니다. 팝마트는 2016년 초 첫 인기 시리즈인 몰리(Molly)를 출시했고, 2018년에는 디무(Dimoo) 시리즈를, 그리고 현재는 라부부(Labubu)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이 모델이 실제로 효과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