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을 비롯한 기술계 거물들이 암호화폐, 인공지능, 제조, 국방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에레보르(Erebor)라는 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PANews가 7월 3일 보도했습니다. 에레보르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국립은행 면허를 신청했습니다.
이 은행은 암호화폐 회사와 BlockFi, Circle, Avalanche 등의 벤처 자금 지원 스타트업에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2023년 재정 투자 실수로 인해 파산한 실리콘 밸리 은행(SVB)의 붕괴로 인해 생긴 시장 공백을 메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에레보르는 방위 기술 회사 안두릴(Anduril)의 공동 창립자 팔머 러키(Palmer Luckey)가 설립했으며, 팔란티르(Palantir) 공동 창립자 조 론스데일(Joe Lonsdale)과 티엘(Thiel)이 설립한 파운더 펀드(Founder Fund)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두 공동 CEO는 소프트웨어 회사 아르거스(Argus)의 공동 창립자 오웬 라파포트(Owen Rapaport)와 서클(Circle)의 전 컨설턴트 제이콥 허쉬먼(Jacob Hirshman)입니다. 에레보르는 재무제표에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통화는 아직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